아이들이 공문서를 싫어하는 이유 공문서를 끝까지 즐길 수 있는 아이는 없습니다.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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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씀드립니다. 공문서 최종 교재를 끝까지 즐겁게 공부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공문이 귀찮다고 느끼는 시기는 어느 아이에게나 있고, 그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 아니면 그만두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모에게 요구되는 역할은 아이의 부담을 덜어주고, 공문을 계속할 수 있는 힘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공문 동기부여가 반드시 어딘가에서 무너지는 원인과 부모가 취해야 할 자세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부모의 예상보다 더 빨리 진도가 나가는 경우도 있다

공문은 학년에 상관없이 꾸준히 학습을 진행하면 교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기간 동안 공문을 지속할 수 있고, 숙제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는 아이라면 현재 학년을 넘어 더 높은 단계로 학습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공문의 큰 특징인 '선행학습'으로, 이해도에 따라 스스로 기초를 다질 수 있습니다.

자녀를 공문에 보내는 부모라면 누구나 어느 정도 선행학습을 기대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공문은 학년별로 알파벳으로 구분된 교재가 있어 아이가 진도를 나가고 있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공문을 지속할 수 있고, 선행학습이 가능한 상태라면 일단 공문과 아이와의 궁합이 잘 맞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뜻밖의 함정이 있습니다. 부모님의 예상보다 선행학습이 더 많이 진행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환경에 따라서는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3학년부터 선행학습을 하는 것이 보통인 경우도 있다.

선행학습을 시키고자 하는 부모의 기대치로는 예를 들어 '초등학교 입학 전에 덧셈과 뺄셈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구구단까지 외우면 좋겠다"는 정도가 대다수일 것입니다. 하지만 공문으로 공부하면 진도는 상상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중학교 수준의 교재에 들어가게 됩니다. 아직 초등학생인데 고등학교 과정이 끝나버릴 것 같다. 궁합이 잘 맞는 아이라면, 공문으로 선행학습을 하면 그런 수준까지 도달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그 정도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기간 동안 공문을 계속하면 3학년 정도의 선행학습을 하는 것은 보통입니다. 공문에서는 기초를 차근차근 쌓아가기 때문에 놀랍도록 앞선 단원을 학습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예제를 이해하기 어려운 단원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어려운 부분으로 넘어가면 반드시 동기부여가 떨어집니다.

공문은 예제를 보고 비슷한 패턴의 문제를 풀게 됩니다. 생각하기보다는 패턴의 반복 연습입니다. 하지만 단원이 진행되면 예제를 이해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단원이 나옵니다.

공문이 잘 맞는 아이라는 것은 예제의 이해보다는 반복 연습이나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것을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초에 예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문제를 푸는 것 자체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그런 재미는 느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매일의 숙제는 반드시 해야 하고, 하루를 빼먹으면 다음 날에는 이틀 분량의 숙제가 쌓이게 됩니다. 이런 상황은 많은 공문생들이 경험하는 것으로, 누구나 공문에 대한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는 부분일 것입니다.

일본어가 선행되지 않으면 영어도 막히기 쉽다.

영어를 선행하고 있는 아이들은 특히 이런 상황에 빠지기 쉽습니다. 영어 교재는 독해가 중심이기 때문에 독해력 자체가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영어 실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일본어로도 모르는 내용의 문장을 읽을 수는 없습니다.

또한 일본어에서도 막히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또한 독해력의 문제입니다. 패턴을 익히는 데는 반복 연습이 도움이 되지만, 독해력=생각하는 힘 자체를 키우려면 반복 연습과는 전혀 다른 노력이 필요합니다. 공문으로 독해력을 키우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어려움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반면 산수는 다소 막힐 위험이 적습니다. 예제의 패턴에서 크게 벗어난 문제가 많이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연령일수록 즐길 수 있는 교재도 있지만, 재미로 속일 수 있는 기간은 짧습니다.

아이의 공부에 대한 의욕이 떨어졌을 때, 부모들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즐겁게 공부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일 것입니다. 공부 자체가 지루하다면 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교재를 만들어 주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것은 어느 정도 유효한 생각입니다. 지금은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교재가 많이 나와 있고, 어떤 형태로든 적극적으로 학습을 진행하면 내용도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생각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교재가 준비된 기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덧셈과 뺄셈이라면 앱에서도 재미있는 게임이 있다.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고, 유쾌한 캐릭터가 공부를 즐겁게 해주는 교재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종류의 교재가 있는 것은 기껏해야 중학교까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고등학교 범위의 참고서를 보면 기껏해야 여기저기 캐릭터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이 고작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정도로 공부에 몰두할 만큼 고등학생은 어린아이가 아닙니다.

어느 시점에선가 공부 자체를 즐기거나, 재미없는 공부에 임하는 법을 아이는 익혀야 합니다. 그리고 공부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소수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힘은 결국 재미가 아닌 습관입니다.

그렇다면 즐겁지 않은 일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것은 습관화라는 것이 그 해답이 될 것입니다. 목욕을 하거나 양치질을 하는 것은 즐겁고 몰입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하지 않으면 기분이 나쁠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됩니다. 공부도 같은 범주에 넣는 것이 지속의 열쇠입니다.

재미로 속이는 것은 일시적인 방법일 뿐입니다. 본질적으로 공부에 대한 태도를 바꾸려면 습관화가 필요합니다.

공문에서 얻을 수 있는 주요한 힘 중 하나가 바로 이 습관화입니다. 공문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숙제를 쌓아두고, 힘들게 쌓인 숙제를 풀려고 노력해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계속하지 않으면 손해라는 것을 체감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습관이 몸에 배게 되는 것이죠.

공부하는 습관을 기른다는 것은 어쩌면 기초학력보다 더 중요한 아이의 미래 삶의 자양분이 될지도 모릅니다.

서두르지 않아도 언젠가는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계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문에서는 공문에서만 할 수 있는 어려운 문제를 그리 많이 다루지 않습니다. 특히 산수에서는 학교에서 배울 때가 되면 배울 수 있는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공문을 선행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공문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학습 습관 형성에 필수적인 요소이긴 하지만, 견디기 힘들다면 속도를 늦추는 것을 주저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중도에 그만두는 것입니다. 중도에 그만두면 그동안 쌓아온 학습 습관이 리셋되고, 공문으로 얻은 장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져 버립니다. 어쨌든 어떤 형태로든 계속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으세요.

아이가 공문을 싫어하는 3가지 원인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의 부담을 줄여주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하루 10분 정도의 프린트 학습을 싫어하는 아이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다른 놀이와 공부 사이에 아이에게 큰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아이가 지금 공문을 싫어한다면, 그것은 어떤 이유로 공문이 싫은 것이라고 학습한 결과일 것입니다. 주로 다음 세 가지가 원인일 수 있으니 적절한 대응을 해보자.

문제가 어려워지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문제가 어려워지면 숙제를 끝내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학습 시간이 30분, 1시간으로 길어지면 아이의 집중력도 지속되지 않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럴 때는 부모가 솔선수범하여 아이의 부담을 줄여주자. 할 수 있는 프린트 양이 1장이든 2장이든, 책상에 앉아있는 것 자체가 큰 자산이다. 조금만 프린트해도 충분하다는 것을 말과 태도로 아이에게 보여주자. 선생님에게 숙제를 줄여 달라고 요청하고, 전혀 양보하지 않는다면 교실을 바꾸는 것을 고려해보자.

다른 놀이를 더 하고 싶다

숙제 대신 다른 놀이를 하고 싶을 가능성도 높다. 아이들은 나이가 들수록 놀이의 폭이 넓어지고, 밖에서 즐거운 놀이를 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집에 돌아와서 프린트만 하게 되면 더 재미있는 놀이를 하고 싶어 할 수도 있다.

아이의 놀이 욕구를 최대한 충족시켜 주자. 특히 남자아이라면 에너지가 넘쳐날 수 있다. 몸을 움직이는 놀이를 통해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다면, 머리를 쓰는 것에도 관심을 보일 때가 온다. 이미 공책을 싫어하는 아이라도 그림 그리기나 퍼즐부터 시작해보자.

아이의 파워에 부모가 따라갈 수 없다면 파트너나 부모님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특히 당신이 엄마의 입장이라면, 남편은 생각보다 아이를 즐겁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교사와의 궁합이 좋지 않다

선생님도 사람이다. 공문이 잘 진행되면 그 아이는 기대가 되고, 의욕을 보이지 않으면 짜증이 날 것이다. 교실에서 진도가 빠른 학생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도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 선생님은 없었으면 좋겠지만, 전국 15,000개가 넘는 교실의 모든 선생님이 이상적인 선생님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비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부모 스스로가 다른 교실도 있다는 것을 먼저 인식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아무리 싫어도 여기서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을 심어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공문이 싫다고 하는 마음 속에 학습보다 선생님이 싫다는 생각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지 관찰해 보십시오.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이 같은 일을 하더라도 환경에 따라 발휘할 수 있는 성과가 전혀 달라진다는 것은 비단 공부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적절한 환경을 마련해 줄 책임은 아이가 어렸을 때 부모에게 있다.

최종 교재까지 진행하면 청소년기의 '정말 중요한 일'에 시간을 돌릴 수 있다.

공문을 계속하다 보면 부모의 예상보다 선행학습이 더 많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아이는 점점 부담을 느끼고 공문을 싫어하게 될 수 있습니다.

싫어하는 마음이 강하면 강할수록 동기부여를 되찾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우선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아이의 기분 변화를 알아차리고, 원인에 따라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무리해서 그만두게 하는 것도 물론 선택지 중 하나이지만, 공문서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의 대부분은 지속을 통해 얻어지는 것입니다. 속도를 늦춰서라도 계속할 수 있는 길을 부모님이 찾아주어야 합니다.

공문을 계속할 수 있다면 영어, 수학, 일본어의 기초를 일찍 습득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바빠지는 시기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입니다. 선행학습과 학습 습관은 아이에게 청춘을 걸고 무언가에 몰두하고 정말 중요한 것을 익힐 수 있는 여유를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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