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수학 D는 몇 살부터 공부할 수 있나요?
공문수학 D는 10세 수준의 교재입니다.
A 교재 이후부터는 알파벳이 한 개씩 올라가면 학년이 한 개씩 올라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산수에서는 도형 문제를 다루지 않아 학년과 알파벳이 다소 차이가 나는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알파벳과 학년이 일치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3월 31일 기준으로 자녀의 학년보다 3학년에 앞서 있으면 트로피를 받을 수 있는 시상 제도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에 D교재를 끝냈다면 표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공문 학습을 시작한 아이라면, 7세나 8세 때 여기까지 왔다면 선행학습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문수학D는 어떤 교재인가요?
공문수학 D 교재의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C교재까지의 사칙연산 능력을 더욱 발전시켜, 2의 나눗셈 학습에 필요한 계산력을 기른다. 또한, 2의 나눗셈을 익히고 '분수'라는 숫자에 익숙해져 E교재로 넘어갈 수 있는 힘을 기른다.
분수로 넘어가는 단계로서 2자리 나눗셈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교재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산수 C는 200장의 프린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크게 다음과 같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 교재 번호 | 내용 | 1-10 | 1-10까지 복습 | 11-40 | 2자리×2자리 | 41-50 | 3자리×2자리 | 51-60 | 덧셈, 뺄셈 | 61-80 | 곱셈, 나눗셈 | 81-130 | 2자리 나눗셈 | 131-150 | 상이 2자리 이상인 나눗셈 | 151-160 | 분수 | | 161-200 | 약분 |
C교재에서 배운 곱셈, 나눗셈의 자릿수가 늘어나는데, 2자리 계산을 익힌 후 분수를 익히기 위해 분수 학습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공문수학 D의 공략 포인트는?
공문수학 D의 포인트는 재미없는 기초 연습을 어떻게 계속 반복할 수 있느냐는 점입니다.
D 교재의 내용은 지금까지의 학습 내용을 조합한 것입니다.
D교재에서 나오는 계산은 거의 모두 기존 기법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자리×2자리 곱셈은 필산 내용을 분해하면 2자리×1자리 곱셈과 덧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분수는 분명 새로운 개념이지만, 약분이라도 실제로 하는 계산은 대부분 한 자리 수의 나눗셈입니다.
덧셈과 곱셈이 처음 나왔을 때와 달리, 지금까지의 기술을 높은 수준으로 습득하고 조합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교재입니다.
기초의 반복 연습에 집중하는 교재입니다.
기본적인 계산을 높은 수준으로 습득하는 것은 공문만의 특기입니다. 철저한 반복을 통해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계산을 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이 부분을 공문으로 학습한 아이는 계산을 하는 장면에서 조금 더 눈에 띄는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그 계산의 속도가 특별한 테크닉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철저한 반복 연습을 통해 단순히 많은 양의 계산 문제를 풀었기 때문에 계산의 질이 높아진 것입니다.
꾸준한 반복 연습이라는 것은 당연히 즐겁지 않습니다. 공문에는 아이들을 즐겁게 하는 장치도 없습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무거운 계산을 계속 풀어야 하는 고통스러운 교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장기적인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공문수학D의 핵심은 힘든 시기의 아이를 어떻게든 계속 지지해 주는 것입니다.
아이의 성격에 따라 응원하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격려를 통해 힘을 내는 아이도 있고, 공부를 게을리 할 때 꾸짖는 것으로 힘을 내는 아이도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든, 힘들 때 힘을 낼 수 있는 방법으로 아이와 소통하고 싶은 교재입니다.
주의할 점은 반년이나 1년이라는 기간 동안 할 수 있는 교재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눈앞의 보상으로 낚아채는 식의 방식은 이 정도 기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미래의 학습 습관을 길러준다는 생각으로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