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 일본어 L은 몇 학년 정도의 교재인가요?
공문 일본어 L은 고등학생 수준의 교재로, J교재, K교재, L교재는 학년보다는 학습 범위로 구분되며, J교재와 K교재는 고전문학, L교재는 한문을 다루고 있습니다.
고전문학이나 한문은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범위이기 때문에 중학교에서 학습할 수 있다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문 일본어 L은 어떤 교재인가요?
공문일본어 A부터 I까지는 하나의 교재가 Ⅰ과 Ⅱ의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고, 한 알파벳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400장의 프린트를 클리어해야 했지만, J 교재부터는 Ⅰ과 Ⅱ의 구분이 없어지고, 다음 알파벳으로 넘어가기 위한 프린트 수는 200장입니다.
그럼 공문 일본어 L 교재에 대한 공식 정보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교재의 목표입니다.
'자료 학습에 기반한 비평문 독해'를 K교재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합니다. 자료문에 대한 논자(비평가)의 논술에서 구체적 표현과 추상적 표현의 대응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정리하는 능력을 습득합니다. '비평문의 문단 구성을 파악한 후 전체 문장을 정리하는' 축약 능력을 배양합니다.
J교재에서 시작된 '자료 학습에 기반한 비평문 독해'의 마무리 단계에 해당하는 교재입니다. 자료문(한문)을 전제로 한 비평문을 전체적으로 축약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이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계속해서 등장하는 교재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논어, 노자, 맹자, 묵자, 열자, 장자, 맹자, 논어, 맹자, 맹자, 한비자, 회남자, 사기, 전국책, 도연명, 세설신어, 이백, 두보, 유종원, 한유, 백거이, 소학, 이상언
J교재나 K교재 때의 고전문학과 마찬가지로 한문 명작들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유명한 곳은 대체로 다 다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재의 구성은 전반부는 '구체와 추상', 후반부는 '전문 축약'을 하는 형태로, L교재 전반부에서 전체 이해를 위한 준비가 끝나고 후반부에서 비평문 독해의 정리에 들어가는 이미지입니다.
독해력을 높이는 도구로서의 한문
L교재의 한문도 J교재, K교재의 고전문학과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문의 기본적인 단어와 문법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한문을 소재로 하여 독해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취지의 교재입니다. 실제로 L교재의 맨 처음에는 주석이나 현대어 번역(비평문)을 읽으면 답에 도달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초, 중학생 때 이 교재를 시작한다고 해서 아직 한문 학습이 빠르지 않느냐고 당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선행 지식이 없어도 지금까지의 연장선상에서 학습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시험 점수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공문 한문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러한 전체적인 그림은 고전문학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고전문학보다 한문이 대학입시에서 지식문제의 비중이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경향이 더 뚜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독해력은 지금까지 배운 것을 총동원해야 한다.
그렇다면 독해는 어떨까요?
전반부에서는 '구체와 추상'의 관계를 이해하고, 후반부에서는 '전체문장 축약'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자체는 이전 교재에서 이미 나왔던 내용입니다. '구상과 추상'의 관계를 읽어내는 교재는 E교재에서도 다뤘고, '문장 축약'은 I교재에서 한 차례区切りを 맞이했습니다. 물론 소재가 되는 글의 수준은 높아졌지만, L교재에서 처음 다루는 개념은 아닙니다.
지금까지와 다른 점은 역시 자료문의 존재입니다.
자료문이 존재한다는 것은 비평문만으로는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료문의 내용을 머릿속에 넣은 후, 비평문 전체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전체를 축약해야 합니다.
더욱 곤란한 것은 자료문 역시 단독으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 L교재를 배우는 단계에서는 한문의 기초 지식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한문만 읽어도 당연히 내용을 이해할 수 없다.
자료문도 비평문도 단독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 그러면 양쪽의 글을 번갈아 가며 참고하면서 조금씩 해독을 진행해야 합니다.
하나하나의 작업은 여기까지 온 아이라면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L교재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동시에 해야 합니다. 자료문을 이해하기 위해 비평문을 참고하고, 비평문을 이해하기 위해 다시 자료문을 참고하고, 비평문의 논리 구성을 파악한 후 전체 문장의 축약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L교재로 맞서야 하는 것은 하나의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지금까지 배운 기술을 총동원해야 하는 복잡성입니다.
멀티태스킹을 어떻게 잘 할 것인가
이러한 복잡성에 맞서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할까요?
우선은 하나하나의 기술을 마스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평문 이해에 몰두하다 보면 자료문장 이해, 논리 구성 파악, 축약이라는 부분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합니다. 모든 요소를 60% 정도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마스터해야 비로소 모든 힘을 다해 L교재의 문제에 맞설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어떻게 하면 멀티태스킹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기술을 익히는 것입니다.
L교재 문제라는 것은 각각의 요소를 하나하나 완성해 나가는 것이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자료문 이해→비평문 이해'라는 인과관계가 있는 형식이 아니라, 두 가지가 번갈아 가며 조금씩 진행되는 상호의존적인 형식을 취하기 때문입니다.
한 번에 한 가지 작업을 완료할 수 없는 이상, L교재 문제를 푸는 작업은 작업의 중단과 재개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방식으로 풀게 됩니다. 인간은 멀티태스킹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효율성은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멀티태스킹은 매우 골칫거리지만, 대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 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효율이 떨어지는 폭을 줄이는 것은 훈련을 통해 가능합니다.
멀티태스킹의 경험이 중요하다
성인이라면 업무상 멀티태스킹을 경험한 적이 많을 것이다. 마감일이 있는 업무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불규칙적으로 끼어드는 업무가 들어오는 것은 사회인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수년간 사회생활을 하면서 상황에 적응해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할 일이 아무리 많아도 마감일을 어기지 않고, 납득할 수 있는 퀄리티로 일을 끝낼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 마감일이 그리 엄격하지 않기 때문에 멀티태스킹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여름방학 숙제를 미루는 것은 흔한 에피소드입니다. 한 달 이상 충분한 여유가 있는 과제라도 주변에서 강요하지 않으면 끝내지 못하는 것이다.
이 차이가 생기는 것은 다름 아닌 경험의 차이입니다. 아이에게 업무와 같은 압박감을 줄 수는 없지만, 조금 더 복잡한 일을 시키는 것만으로도 결과는 달라집니다.
일상생활에서도 멀티태스킹은 존재합니다. 요리가 대표적인데,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 때는 시간, 조리기구 등 여러 가지 제약 속에서 동시에 요리를 진행해야 한다.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도 많은 것을 생각해야 하고, 당일에는 여러 가지 사건 사고에 대응하면서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
공부는 기본적으로 집중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래서 공부에 집중하면 할수록 다른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동시에 여러 가지를 동시에 해내는 것은 공부 이외의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는 능력이기도 합니다. 균형 잡힌 삶을 살아왔는지 여부가 중요해질 것입니다.